이번 주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하루를 보내는게 아쉬워 넷플릭스 영화를 보기로 했다. 많은 콘텐츠중에 콘스탄틴을 보게 되었고, 이전에 재밌게 봤던 기억에 다시 재생버튼을 눌렀다. 역시나 만족스러웠고 등장인물, 줄거리, 감상평과 함께 영화를 추천해보고자 한다.
1. 등장인물
우선 영화 제목 콘스탄틴은 키아누리브스가 연기한 주인공 이름이다. 태어날 때부터 인간의 모습을 한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를 구분하는 능력을 타고났지만 끔찍했던 능력을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실패로 끝이나 다시 살아나게 된다. 하지만 죽어도 어짜피 지옥에 가야만하는 운명. 천국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악을 지옥으로 보내야 하는 사명을 갖게 된다. 두번째는 여주인공 안젤라와 쌍둥이 동생 이사벨역인데 레이첼 와이즈가 1인2역을 연기했다.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고자 노력하다 콘스탄틴과 연관이 있음을 알고 콘스탄틴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게 된다. 사건을 파헤치면서 어둠의 힘에 휘둘리게 되는 인물이다. 콘스탄틴 조수 채즈 역에 샤이라 라보프, 가브리엘역에 틸다 스윈튼, 발사자르역에 게빈로스데일 또한 조연이지만 아주 매력적이어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오래된 영화여서 그런지 이 인물이 여기에 나왔었나 하며 다시금 재미를 주는 요소 이기도 했다.
2. 줄거리
자살의 죄를 씻고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악을 지옥으로 돌려보내야만 하는 사명을 가지고 하루하루 악과 싸우며 살아가는 콘스탄틴.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악을 보내는 일은 쉽지 않고 담배에 의존하며 살아가게 된다. 기어이 담배로 인해 암이 전이되 죽어간다. 그럼에도 천국에 들어갈 것이란 확답이 오질 않는다. 그럼에도 천국에 들어갈 것이란 확답이 오질 않는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른 거대한 악이 서서히 다가옴을 느끼게 되고 파헤치는 도중 안젤라라는 여형사를 만나게 된다. 안젤라에게는 쌍둥이 동생 이자벨이 있었는데, 이자벨은 콘스탄틴처럼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를 구분할 수 있었고 그 사실을 주변인들에게 이야기하다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다. 병원에 있으면서 더욱 병세가 악화되어 불안한 생활을 하는 도중 밤에 그녀를 부르는 목소리에 이끌려 병원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한다. 동생의 자살 소식을 들은 안젤라는 이를 부정한다. 동생은 신실한 기독교 신자였기 때문이다. 자살을 하면 무조건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종교적인 이유로 신부님은 장례조차 가톨릭 식으로 치루기를 거부하자, 동생에 죽음에 무언가가 개입되었을 것이라 믿고 진실을 파헤쳐 동생의 죽음이 자살이 아님을 증명하려 한다. 이 죽음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콘스탄틴과 우연히 계속 마주치게 되고, 동생의 죽음과도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되며 그를 찾아간다.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콘스탄틴과 안젤라는 악마와의 싸움이 불가피함을 깨닫고 그에게 맞서 싸우게 된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콘스탄틴은 자신을 희생하며 이 세상을 악마에게서 구원하고자 한다.
3. 감상평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만든 2005년도에 개봉한 영화로 거의 20년 가까이 된 영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등장인물덕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재밌게 보았다. 키아누 리브스는 말할 것도 없이 정말 멋있었다. 특히 수트가 어쩜 그렇게 잘 어울리는던지. 레이첼 와이즈는 너무 매력있어서 보는 내내 예쁘다를 반복하게 했다. CG를 너무 잘한 탓인지 중간중간 무서운 장면들과 징그러운 장면들이 실감났다. 워낙 오컬트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억지로 무서움을 자아내는 영화가 아니라서 좋았다. 또한 중간중간 나오는 액션들도 시원시원했다. 얼핏 보면 종교영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혀 다른 창의적인 이야기이니 종교와 관련 짖지 않고 영화로만 보면 좋을 듯 하다. 무서움과 액션 등이 과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은 딱 적당했던 영화라고 생각한다. 왜 콘스탄틴2가 안나오는 거지? 하며 의문을 갖게 했다. 그래서 찾아보니 곧 콘스탄틴2가 나온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주연은 역시 키아누 리브스고 감독은 프랜시스 로렌스가 맡았다고 하니 1편을 뛰어넘는 재밌는 작품으로 하루 빨리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댓글